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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에도 시즌이 있다. 소위 국내 대기업 그룹사들이 상반기 3월과 하반기 9월에 시작하여 5~6개월 동안 진행하는 공채 시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취준생의 입장에선 4학년 2학기에 첫 시즌을 맞이하고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가 최상일 것인데 요즘에는 쉽지 않은 듯하다. 몇 시즌을 보낸 취준생들은 자신감을 잃고 진학이나 창업 등 진로를 모색하기도 한다. 오늘은 졸업 후 몇 번의 실패 시즌을 견디고 남들 보다 조금 많은 나이에 롯데쇼핑 공채에 합격한 홍소라씨의 취업성공기를 들어본다.

매경테스트 취업 성공기 #5 롯데쇼핑 편

“나이가 많아서 자신감을 잃었지만 매경글로벌금융허브탐방단 참여 통해 회복...”

“부족했던 사회경험 다양한 대외 활동으로 커버 ...”

“매경테스트는 스펙을 넘어서 나만의 역량 보여주는 지표” 

봄기운이 완연한 지난 금요일 롯데쇼핑 슈퍼사업부에서 OJT를 받고 있는 홍소라씨를 만났다. 인터뷰를 위해 찾은 곳은 오후 영업이 한참이던 삼성동의 한 롯데슈퍼 매장이었다. 청바지에 회사 로고가 새겨진 작업 점퍼를 입고 나온 소라씨가 밝은 표정으로 맞아 주었다. 고객 접점의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 묻어났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홍소라라고 합니다. 저는 작년에 롯데쇼핑에 입사했고 현재 슈퍼사업부에서 현장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Q. 취업준비 과정이 어떻게 되었나요?

A. 네. 저는 취업준비생 기간이 좀 길었던 것 같아요. 숙명여대 경영학과 재학 중에 금융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일차적으로 금융사 취업을 목표로 잡았어요. 우선 학점은 나름 잘 관리를 했다고 생각해요. 4.29(4.5만점)로 졸업을 했고 토익도 꾸준히 준비해서 915점 까지 취득을 했어요. 예금보험공사 인턴을 4개월 경험했었고 (아름다운 가게)점원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대상 교육같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갔어요. 자격증은 금융3종, 자산관리사, 매경TEST (865점) 같은 금융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금융사를 준비했었고 유통관리사 2급을 취득하면서 유통분야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려고 노력했어요. 4학년 1학기부터 시작해서 2년 넘게 매일경제신문을 구독했고요. 4학년 2학기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금융사 공채에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쉽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금융사만을 고집하기보다 대기업 재무 파트 쪽으로도 지원을 했는데 면접에서 번번이 탈락을 해서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1년 졸업을 유예하면서 계속 취업준비를 했고 몇 군데 회사에서 최종 면접까지 올라가서 탈락하는 아픈 경험을 몇 번 더 반복했어요. 졸업 후에는 자신감을 많이 잃었던 것 같아요. 이미 졸업을 한 상태였고 당시에 28살이었으니까(현재 29세) 여자 지원자 중에는 나이가 많은 편이라 걱정이 되었죠. 그래서 다시 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어요. 그 일환이 매일경제에서 개최한 글로벌금융허브탐방단 참가였죠. 그리고 졸업 후에도 취업 스터디에 참여해서 기업 정보들이나 취업트렌드에 대해서 놓치지 않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Q. 매경테스트와의 인연

A. 우선 매일경제를 구독하면서 알게 되었고 학교에서 진행했던 설명회를 통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경영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저한테 낯선 시험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응시를 하게 된 계기는 글로벌금융허브탐방단 참가를 위해서였어요. 지원 자격을 얻기 위해서 응시했고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해요.

Q. 글로벌금융허브탐방단은 어떤 의미였나요?

A. 우선 탐방단 참가는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게 해준 계기였다고 생각해요. 유익한 대외 활동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탐방단 선발 경쟁률이 높았거든요. 제가 선발 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 속에 지원했는데 운 좋게 최종 선발이 되었고 그 자체가 굉장히 큰 자신감을 주었어요.

탐방단 활동을 통해서 적극적인 자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상하이 현지에서 팀별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가장 유익했던 것 같아요. 조원들과 서울에서 사전에 조사하고 준비했던 예상 시나리오가 현지 사정과 전혀 맞지 않아서 발 빠른 대처와 적극적인 액션이 모두에게 요구되는 순간이 왔어요. 말이 통하지 않는 현지인들을 인터뷰하고 설문조사를 진행해야하는 상황들을 접하면서 적극성과 융통성을 발휘해서 완성했고 결국 팀 배틀 우승을 했거든요 이 과정에서 다시 제 자신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이 자체가 하나의 스토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스토리는 면접에서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당황스러운 면접관의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여유가 더 커진 듯해요. 현재 2회 탐방단을 모집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또 제 블로그 게시물 댓글을 통해 탐방단 선발 노하우를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요. 

Q. 매경테스트가 취업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A. 취업준비를 하시는 분들한테는 시사이해와 경제동향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스터디를 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 부분에서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를 측정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자나요. 그런 측면에서 매경테스트를 자신의 취업준비에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체계적으로 시사와 경제지식 등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공기업이나 상식 문제 필기 전형에 나오는 경제나 시사 관련 문제를 대비할 때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면접에서도 마찬가지로 매경테스트 문제를 풀기 위해 신문 구독을 할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쌓인 지식들이 기반이 되어서 관련 질문에 잘 대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자격증이나 시험은 특정 분야에 지식을 단순히 암기해서 취득할 수 있는데 매경테스트는 사고와 판단 같은 것들이 필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롯데의 경우에 피티 면접 중 특정상황에서 영업전략을 세우고 발표하는 형태의 전형이 있는데 이런 경우도 매경테스트에서 접했던 개념과 용어들 그리고 경제 원리들을 적용해서 더 설득력 있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발표를 할 수 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런 부분들이 매경테스트가 가진 장점 중에 하나겠죠. 비상경계 취준생분들에게는 기업 활동이나 경제 현상 같은 부분들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매경테스트를 준비하면 자연스럽게 신문을 읽게 되고 개념정리가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Q. 매경테스트 준비는 어떻게?

A. 특별한 노하우는 아닌 듯해요.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개념은 익숙한 상태였고요 신문구독을 하면서 시사부분을 준비해 왔고요. 시험일정을 앞두고 2개월 정도 와우패스의 EBS인강을 수강하면서 집중도를 높였어요. 매경테스트 기출문제집은 한번 풀어보면서 문제 유형에 익숙하게 트레이닝을 했던 것 같고요.

Q. 자신만의 취업성공 노하우라면?

A. 글쎄요. 특별한 건 없지만 신문 구독을 꾸준히 했던 게 많은 도움을 준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기사를 스크랩해서 스크랩북을 만들었거든요. 기업, 금융, 국제 등 섹션별로 정리를 하다 보니 2권 정도가 되더라고요. 이 스크랩북이 하나의 수험서였던 거 같아요.

Q. 롯데쇼핑은 어떠한 회사인가요?

A. 우선 롯데는 따뜻한 조직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면접전형을 하루에 걸쳐 여러 형태로 치루게 되는데 채용을 진행하시는 직원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친절하게 도와주시는 부분에서 당락을 떠나 인간적이고 배려가 있는 회사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롯데슈퍼사업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슈퍼산업에서 업계 1위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제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유통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을 갖춘 회사라고 생각해요.

여기까지 인터뷰를 마친 소라씨는 작업용 장갑을 끼며 씩씩한 모습으로 다시 매장으로 향했다. 아울러 인터뷰 자리를 만들어 준 롯데쇼핑 커뮤니케이션팀 고현호 팀장은 훌륭한 인재를 채용해서 회사차원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하며 향후에도 매경테스트를 통해 경제·경영지식과 시사에 대한 감각을 갖춘 인재가 입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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