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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구직자의 관계는 연애하는 남녀의 모습과 비슷해 보인다. 한 사람 혹은 한곳만 바라보는 순정이란 진정성을 보여주는 최고의 덕목이 아닐까? 산업과 직군을 불문하고 모든 회사에 구애를 펼치는 취준생들에게 단호하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는 한 신입사원이 있다. 오늘은 금융 분야만 바라보고 준비하여 하이투자증권 입사에 성공한 양동민씨의 매경테스트 취업성공기를 들어본다.

매경테스트 취업 성공기 #6 하이투자증권 편

“한 분야를 정하고 일관성 있게 준비해야...”

“회사보다는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정립이 먼저...”

“매경테스트는 금융사 인재에게는 기초체력과 같아 취업준비 시작부터... ”

지난 달 양동민씨를 만나기 위해 여의도 하이투자증권 본사를 찾았다. 회사 앞에서 만난 동민씨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말끔히 정장을 차려입고 가지런히 머리를 빗어 넘긴 동민씨의 모습이 영락없이 여의도 증권가의 직장인이었다.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겨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월에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하이투자증권 채권운용팀에서 근무 중인 양동민(28세)이라고 합니다.

Q. 취업준비 과정이 어떻게 되었나요?

A. 대학교 1학년 때 부터 금융권으로 진로를 잡았어요. 아무래도 경영학 전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금융산업에 대해서 이해하고 매력을 느끼게 된 것 같아요. 1학년 때 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해서 다양한 관련 경험과 경력을 쌓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우선 학점은 나름 열심히 관리를 했어요. 3.85/4.5으로 졸업을 했고 토익은 890점 까지 취득했어요. 자격증은 금융3종과 CFA를 취득했어요. 매경테스트는 815점을 취득했고요. 수치적인 것들을 보면 이정도가 될 듯 하고요. 꾸준히 매일경제신문을 구독해왔어요. 활동 경험은 우선 경제시사분야를 연구하는 동아리활동도 참여했었고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등 금융사에서 개최하는 투자 대회와 같은 공모전에 많이 참여했어요.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참가 자체로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봐요. (웃음)

걷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걷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로봇 다리"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기업인 리워크 로보틱스(ReWalk Robotics)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는 양동민 씨(왼쪽 넷째).

그리고 매일경제에서 주최하는 이스라엘 창조경제 에세이 콘테스트에 당선되어 이스라엘 단기 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있고 NH투자증권에서 3개월, 신한금융투자에서 1개월 인턴십을 통해서 경력을 쌓았어요. 대학교 1학년 때 진로를 설정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일관성 있게 금융 분야를 준비하자는 것이었어요. 

Q. 매경테스트와의 인연

A. 매일경제와 이스라엘 대사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창조경제 에세이 콘테스트’ 지원 자격을 얻기 위해서 응시했어요. 신문을 구독하면서 매경테스트에 대해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응시에 큰 어려움은 없었죠. 콘테스트 지원 자격을 얻기 위해서 응시한 것도 있었지만 더불어 매경테스트가 금융과 관련된 내용이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응시를 결정하게 되었고 좋은 점수도 받을 수 있었어요.

Q. 창조경제 에세이 콘테스트와 이스라엘 탐방은 어떤 의미였나요?

A. 벤처 캐피탈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스라엘은 이런 부분이 활성화된 국가여서 탐방기회를 잡고 싶었고요. 이런 경험은 독특한 나만의 스토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매경테스트 점수를 취득해서 지원 자격을 갖추고 에세이를 제출했어요. 내용은 금융 산업에서 양국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는데 운 좋게 최우수로 선정이 되어서 탐방의 기회를 잡았죠. 기대했던 것처럼 이스라엘이란 국가는 창조경제의 발상지라는 느낌을 주었어요.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과 종사자들의 모습 그리고 이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금융시스템들이 저에게는 신기하게 다가왔죠. 벤처 투자자들의 인식과 정서 자체가 국내와 비교하면 너무도 관대하고 적극적이라는 점이 놀라웠죠. 이스라엘의 경험은 확실히 금융에 대한 안목과 통찰력을 키워 주었다고 생각해요. 입사 면접에서도 면접관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꺼리가 되었던 것 같아요. 호기심을 가지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덕분에 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었던 것 같아요.

Q. 매경테스트가 취업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A. 매경테스트를 통해서 직무와 관련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지금 채권운용파트에서 일하고 있는데 채권이라는 게 국내외 경제상황이 다 반영되어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거든요. 실제로 입사해서 업무를 담당해 보니까 국고채 통한 증권 거시경제지표나 이슈들에 대해서 민감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겠더라고요. 당연히 이러한 부분들이 트레이닝 된 입사지원자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매경테스트를 문제를 풀기위해서는 일단 신문을 많이 읽어야 되고 내용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이슈들의 상호작용과 연관성 등에 대해 생각을 정리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거든요. 회사 입사면접에서 GDP구성요소, 듀레이션,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묻는 질문들을 받았었는데 매경테스트 문제에서 나왔던 개념들을 가지고 나름 좋은 답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력서에 기재하는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다고 보고 이후에 필기전형에서 경제, 시사영역 문제를 접했을 때 쉽게 풀어 낼 수 있었어요. 내용이 매경테스트에서 공부한 부분들이라서 어렵게 느껴지지가 않았어요. 매경테스트 점수로 입사 가산점을 받는다는 개념 보다는 이 시험의 내용들이 역량을 키워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결론을 내리고 싶어요. 

Q. 매경테스트 공부는 어떻게?

A.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간한 경제경영 핵심정리 기본서를 일독했어요. 기본서 범위에서 개념을 정리했고 EBS매경테스트 교재에 나온 문제와 기출문제집을 함께 풀면서 문제유형에 익숙해졌어요. 신문구독은 계속 해오던 상태였고 매경테스트 페이스북 페이지에 가면 업로드 되는 경제 용어를 꼼꼼히 챙겼는데 시험에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매경테스트는 특별한 공부법이라기보다 평소 많은 이 영역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이슈에 대한 팔로업이 중요한 듯해요. 

Q. 자신만의 취업성공 노하우라면?

A. 글쎄요. 특별한 게 있을까요? 저는 일단 본인이 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정확히 정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하나의 산업군을 정하고 거기에 필요한 역량을 일관성 있게 키워온 모습을 보여주는 게 효과적인 취업준비의 방향이라고 봐요. 주위에 회사 이름만 보고 아무 산업이나 다 지원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채용하는 회사 입장을 생각해보면 진정성이 약하게 보일 수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금융에 관심이 있었고 대학시절 내내 금융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역량이 뭔가 고민하고 거기에 맞게 준비했던 거 같아요. 이게 나름의 노하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Q. 하이투자증권은 어떠한 회사인가요?

A. 입사 3개월이 되었는데요. 일단 재밌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자금흐름을 통해 경제가 굴러가는 상황을 예측 하고 지켜보는 것들이 제가 관심을 가지고 동경했던 부분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회사 분위기가 좋은 거 같아요. 제가 생각했던 증권사의 분위기보다 훨씬 밝고 따뜻한 것 같아요. 직원들의 대한 배려와 복지도 좋다고 생각하고요 무엇보다도 금융인으로써 커리어 쌓고 성장하기에 좋은 여건 가진 회사인 듯해요. 

여기까지 인터뷰를 마친 동민씨는 오후에 밀린 업무를 정리하기 위해 사무실로 향했다. 회사 건물 앞에서 포즈를 취해달라는 요청에 넥타이를 고쳐 매고 밝은 미소로 응해줬다. 사진 속에 동민씨의 모습이 회사와 잘 어우러진 듯 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 회사여서 일까?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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